오늘 이야기하는 스티커 메모 프로그램은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사용해본 적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스티커 메모가 최초로 등장한 것은 윈도우 XP부터였다. 기본적인 앱의 형태는 지금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많은 모습이 바뀌었다.
많은 사람들이 스티커 메모를 단순히 휘발성 메모를 PC 화면에 기록해 두는 정도로만 사용한다. 하지만 몇 가지를 추가로 알면, 스티커 메모는 단순 메모 용도로는 최고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 생각보다 포함하고 있는 좋은 기능이 많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티커 메모 앱을 100% 활용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본다.
스티커 메모는 대부분의 윈도우 PC에서는 기본설치가 되어 있다. 간혹 그렇지 않은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다운이 가능하다. [검색은 스티커 메모로, 정식 영문 명칭은 Microsoft Sticky Notes입니다.]
스티커 메모 기본기능
스티커 노트를 최초 실행하면 빈 페이지의 노트 하나가 떠 있는 형태다. 이 상태로도 바로 사용은 가능하다.
- 노트 좌측 상단의 + 버튼은 추가로 새로운 노트를 생성하는 버튼이다.
- 생성된 노트는 상단을 마우스로 클릭 후 드래그해서 자유롭게 이동하여 원하는 곳에 배치할 수 있다.
- 스티커 노트의 우측 상단의 X 버튼을 누르면 스티커 노트의 창이 닫힌다.
- 하지만 예전 윈도우 버전처럼 삭제되는 개념이 아니다. 화면에 표시만 안 하는 비활성화가 되었을 뿐 노트 목록에 그대로 있다. 필요하면 다시 활성화시킬 수 있다.
X버튼 옆에 있는 … 버튼은 메뉴 버튼이다. 위에서 이야기한 노트 목록을 표시하거나, 메모장의 색상을 변경하거나, 메모를 삭제할 수 있다.
동기화 – 다른 PC에서 작업한 내용도
이제 다른 컴퓨터에서도 스티커 메모를 함께 사용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노트 목록에서 상단의 톱니바퀴 모양 버튼을 클릭하면 설정 화면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설정 화면 최상단의 로그인을 선택하고 마이크로 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을 한다.
그러면 위와 같이 다른 PC에서 작성한 메모의 목록이 업데이트된다. 붉은 색으로 체크한 부분이 다른 PC에서 생성한 노트들이다.
즉, 로그인 설정이 된 모든 스티커 메모의 내용은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의미다. 이것으로 인해 활용성이 엄청나게 올라게게 되는데, 이걸로 끝이 아니다. 하나가 더 남아 있다.
모바일 –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어디에서나 사용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모바일 기기에서도 스티커 메모 사용이 가능하다. 메모의 내용을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장점이 된다.
아이폰 기준으로 설명하면 앱스토어에서 스티커 메모로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조회 결과가 표시된다.
조회 결과에 스티커 메모란 앱이 없다고 낙심할 필요는 없다.
마이크로소프트 특유의 불친절함으로 인한 결과인데, OneNote 앱에 스티커 메모가 포함되어 있다. 설치 후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앱 세 번째 탭이 스티커 메모 파트다.
위와 같이 다른 기기에서 작성된 모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당연히 새로운 항목을 추가하거나 기존 항목을 수정,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추가 포스팅
원노트 앱의 경우 인터페이스 수정이 잦은 편이다.
최근엔 업데이트로 스티커 노트에 대한 부분이 홈에서 함께 확인하는 식으로 바뀌었다. (아이폰 기준)
홈 – 상단의 … – 필터 및 정렬 – 필터링 기준을 스티커 메모로 할 경우 위와 비슷하게 사용 가능하다.
※ 최근 MS에서 노트 어플 전반에 대한 대규모 변경을 진행하고 있고, 스티커 노트도 앱 자체가 새로운 버전으로 리비전 되었다. 사용자에 따라서 본 포스팅의 버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윈도우 업데이트에 따라 새로운 버전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새로운 버전에 대한 글은 현재 작성 중이며, 빠르게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2025.03]
핵심 정리
지금까지 Microsoft 에서 제공하는 윈도우 스티커 메모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다.
내 경우 업무나 개인 생활에 있어서 간단한 노트는 스티커 메모, 구체적인 내용이나 복잡한 메모는 원노트를 사용하고 있다. 수많은 노트, 메모 프로그램을 사용해 봤지만 메인으로 윈도우 계열 PC를 사용한다면 이 조합이 꽤나 괜찮다.
간단한 메모는 특성상 언제든 확인이 가능하면서 수시로 수정이 되면 좋다. 그래서 윈도우 바탕화면에 띄워놓고 볼 수 있는 스티커 노트의 기본 형태는 매우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어야 하는데, 어떤 기기에서든 동기화가 가능한 점도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 로그인을 통해 클라우드 기능을 활성화, 다른 기기에서 작성한 내용을 모두 동기화 사용 가능하다.
- 원노트 앱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 및 동기화가 가능하다.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 기본 기능에 동기화, 모바일 앱을 곁들이면, 간단 메모 용도로는 최고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