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용자에게 마우스는 생산성을 결정하는 핵심 도구다. 게이밍 마우스와 달리 사무용 마우스는 선택지가 제한적이지만, 로지텍 MX 시리즈는 예외다. 그중 MX Anywhere 3S는 휴대성과 성능을 겸비한 최상위 제품으로, 기존 2S 사용자도 충분히 업그레이드할 만한 변화를 담았다.
MX Anywhere 3S vs 2S: 주요 변경점

기존 2S에서 가장 불편했던 마이크로 5핀 충전 단자와 휠 전환 버튼이 개선되었다.
USB-C 타입 충전 지원
2S의 마이크로 5핀은 충전 시마다 불편함을 유발했지만, 3S는 USB-C로 변경되어 현대식 기기와 호환성이 극대화되었다. 노트북과 같은 케이블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아졌다.
전자식 무한휠 전환 버튼
2S는 휠 모드를 전환할 때 물리적인 버튼을 눌러야 해 의도치 않은 변경이 잦았다. 3S는 전자식 버튼으로 바뀌어 한 번의 클릭으로 무한휠과 클릭감 있는 휠을 전환할 수 있다. 휠 폭도 2S 대비 10% 증가해 그립감이 향상되었다.
실사용자 관점에서 본 장단점
3주간의 사용 후 체감한 장점과 아쉬운 점을 정리해보았다.
장점
- 탁월한 휴대성: 99g의 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한 크기로 노트북 가방에 쏙 들어간다. 손이 작은 사용자뿐 아니라 큰 손도 편안하게 잡힌다.
- MagSpeed 스크롤 휠: 문서 작업 시 무한휠 기능으로 장 페이지를 순식간에 스크롤할 수 있다. 전자식 전환으로 오작동도大幅 줄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이전작 대비 퀄리티가 많이 올라갔다.
- 8000 DPI 고해상도 센서: 유리, 나무, 천 등 모든 표면에서 끊김이 없는 정밀한 커서 이동이 가능하다.
- 멀티페어링: 3대 기기 간 자유로운 전환으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된다.


단점
- 가로 스크롤 기능 삭제: 휠 폭 증가로 인해 2S의 가로 스크롤 기능이 사라져 아쉬움이 남는다. 휠의 구조를 더 튼튼하게 만들기 위함이 이유인 듯 해서 이해는 되지만 가끔 유용하게 사용하던 부분이라 아쉽긴 하다.
- 높은 가격대: 69,900원(2024.12 기준)으로 프리미엄 가격이 부담될 수 있다. 단, 연말 세일 시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업무용으로 추천하는 이유
MX Anywhere 3S는 원격 근무자나 출장이 잦은 직장인에게 최적이다.
주요 특징
- 72시간 배터리: 1회 충전으로 최대 3일 사용 가능해 급한 상황에서도 걱정 없다.
- 저소음 클릭: 사무실에서 주변을 방해하지 않는 저소음 버튼이 적용되었다(완전 무소음은 아님).
- 로지텍 옵션 소프트웨어: 버튼마다 기능을 할당해 업무 흐름을 개인화할 수 있다.
구매 전 확인할 점
- 손 크기: 본인의 손이 크다면 MX Master 시리즈를 고려해 보자.
- 가로 스크롤 필요성: 엑셀 등 가로 스크롤 사용이 많다면 2S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 할인 시기: 11~12월 블랙프라이데이, 연말 세일 기간에 구입하면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핵심정리
로지텍 MX Anywhere 3S는 편의성과 성능 사이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잡은 마우스다. USB-C 적용과 휠 개선만으로도 기존 사용자에게 충분한 업그레이드 가치가 있다. 비싼 가격이 단점이지만, 장기적으로 생산성 향상을 고려한다면 합리적인 선택이다.
한가지 팁을 이야기하자면, 로지텍 MX라인의 경우 중간중간(특히 연말)에 하는 세일을 이용하면 정가대비 크게 낮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니 느긋하게 모니터링 하시다 구입하시는 걸 추천한다. [구입가격 69,900 2024.12]
- 업무용 노트북용 마우스로는 최상의 선택지 중 하나
- 어떠한 표면에서도 정확히 인식되는 고해상도 마우스 센서
-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좋고 사용성이 좋은 편.
- 마우스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사용성을 제공해주는 스크롤 휠. 무한휠을 원클릭 온오프 가능.
- 늦은 감이 있지만 USB-C 타입 적용도 환영할만한 포인트
“한 번 익숙해지면 다른 마우스는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무한휠과 휴대성은 업무 효율을 2배로 끌어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