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셀 조건부 서식 활용법: 셀 강조 규칙으로 데이터 분석 효율 높이기
- 엑셀 조건부 서식 상위 하위 규칙 적용하는 방법
- 엑셀 조건부 서식 활용법: 데이터 막대, 색조, 아이콘으로 시각화하기
- 엑셀 조건부 서식 심화 활용: 혼합 참조로 행 전체 강조하기
- 엑셀 조건부 서식 관리: 적용 순서, 규칙 편집, 삭제 완벽 가이드
이전 포스팅의 예시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엑셀 조건부 서식 기능은 참조와 결합될 때 그 활용도가 크게 올라간다. 조건부 서식을 사용하면 데이터를 더욱 명확하게 시각화하고, 중요한 정보를 빠르게 식별할 수 있다. 특히 참조 기능을 활용하면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데이터를 더 효과적으로 강조할 수 있다.
특히 혼합 참조는 조건부 서식의 강력한 도구 중 하나로, 특정 셀이나 범위를 기준으로 조건을 설정할 수 있게 해줘서 조건부 서식에 날개를 달아준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런 활용 방법 중 하나로 조건부 서식에 혼합 참조를 이용하여 일부 조건을 행 전체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새 규칙: 만능 조건부 서식
조건부 서식 메뉴에 있는 각 메뉴는 사실 사용자가 조건부 서식 기능을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간편 기능 찾기 단축키에 가깝다.

만약 조건부 서식 메뉴에서 원하는 조건을 찾기가 힘들다면 규칙을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단순한 조건이 아닌 수식을 이용한 복잡한 조건을 통한 조건부 서식도 적용이 가능하다.
그러기 위한 기능이 조건부 서식 – 새 규칙 이다.

이러한 새 규칙 메뉴를 선택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새 서식 규칙 – 규칙 유형 선택의 5가지 규칙 유형 중 위의 4가지는 위에서 이야기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 기능들을 좀 더 세밀하게 설정이 가능한 도구들이라고 보면 된다.
- 셀 값을 기준으로 모든 셀의 서식 지정
- 다음을 포함하는 하위 값만 서식 지정
- 평균보다 크거나 작은 값만 서식 지정
- 고유 또는 중복 값만 서식 지정
하지만 마지막 항목은 그 성격이나 사용 가능한 범위가 완전히 다르다.

- 수식을 사용하여 서식을 지정할 셀 결정
의 경우 다른 도구들은 사용 방향 자체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지만, 이 도구의 경우엔 수식 입력을 통해 조건 자체를 사용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 범위가 정말 넓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식을 사용한 조건부 서식의 유용함을 살짝 맛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조건에 맞는 행 전체에 서식 적용
엑셀은 데이터를 다루기 위한 스프레드시트 형식의 문서다. 따라서 테이블 형태로 제대로 만들어진 문서의 행과 열은 아래와 같은 특성을 가지게 되지.
- 열: 데이터의 종류, 성격, 속성을 나타낸다. 즉 1개의 열은 데이터에 대한 1개의 속성을 의미한다.
- 행: 모든 행은 열(속성)의 집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1개의 행은 하나의 데이터를 의미한다.
위와 같은 특성으로 인해 엑셀에서 데이터를 볼 때 하나의 행은 하나의 데이터가 된다.
따라서 조건에 맞는 데이터를 확인할 때 셀 단위로 서식을 적용하는 것보다 행 단위로 서식을 적용하면 시각적으로 훨씬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조건부 서식의 새 규칙을 활용하면 이 부분을 자동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지금부터 아래의 예제에서 C열의 진행 상태가 완료인 항목들에 대해서 행 전체를 색으로 표시하는 조건부 서식을 적용해 보겠다.

이 경우 수식을 넣을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은 아래와 같다.
- 입력 기준 셀의 위치를 반드시 확인하고 그에 맞춰서 입력을 진행해야 한다. 위의 경우 B3 셀이 입력 기준 셀이다. 이해가 잘 안 된다면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길 바란다. [ 엑셀 참조의 범위 입력 – 더 효율적인 엑셀 작업을 위한 핵심 팁 ]
- 조건의 기준이 되는 셀은 C열이다. 그래서 C열을 절대 참조로 한 혼합 참조로 조건식을 구성해 주면 된다.
[=$C3="완료"]
여기까지만 하더라도 실무에서 많은 부분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여기서 한 걸음만 더 나가보자. 원하는 조건을 참조로 가져오는 것도 가능하다. 그럼 아래와 같은 식으로 활용을 할 수 있게 된다.
위처럼 조건을 참조로 가져오게 되면 그때그때 필요한 조건을 선택하고 그에 따라 데이터가 자동적으로 변화하도록 문서를 구성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어떤가 업무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적용 포인트가 머릿속으로 벌써 그려지지 않는가?
핵심 정리
이번 포스팅에서 다룬 혼합 참조를 조건부 서식에 활용해서 일부 셀의 조건을 가지고 행 전체를 표시해 주는 활용 방법은 실무에서 정말 유용하다. 아마도 제대로 이해를 했다면 바로 업무에서 활용이 가능한 팁이다.
지난 연재 포스팅에서 참조에 대해서 최대한 자세하게 연재를 진행한 이유를 이제는 조금씩 이해하고 있을 것 같다. 참조는 쉽지 않은 내용이지만 이해를 깊게 할수록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나 크다. 그 확실한 사례 중 하나가 이번 포스팅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혹시라도 참조 관련 연재 포스팅 [엑셀 기초 : 참조에 대한 모든 것] 을 건너뛰고 왔다면 지금이라도 꼭 정독을 추천한다.
- 조건부 서식의 메뉴들은 기능의 축약판이다. 더 자세한 조건을 통한 기능은 새 규칙을 이용하자.
- 새 규칙의 기능 중에서도 가장 파워풀한 것은 “수식을 사용하여 서식을 지정할 셀 결정“이다.
- 엑셀에서 열은 하나의 속성, 행은 하나의 데이터 집합이다. 행 단위로 데이터를 볼 수 있으면 정말 유용하다.
- 혼합 참조를 조건부 서식에 이용하면 일부 조건을 가지고 행 전체를 표시해 주는 것이 가능하다.
- 범위 선택 후 ▶ 입력 기준 셀의 위치를 반드시 확인 후 진행
- 입력 기준 셀 기준으로 조건의 기준이 되는 열을 절대 참조로, 행은 상대 참조로 입력하여 조건을 설정